이번에 매장에서 산 밀로, 그라스 쿠션커버와 함께 맞춰보고 싶어서 머스타드 색상과 고민하다가 나중에 다른 프린팅과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가 좋을 것 같아 구매했어요. 

옥스포드 원단처럼 두께감있고 탄탄하지만 살짝 벨벳이나 세무 같은 것을 만질 때 처럼 부드러운 촉감입니다. 직접 보지 못해도 질은 어차피 걱정이 안되네요 :D 

색상은 제 사진보다는 상세페이지를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A4흰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웜하지도 않아요. 화이트에 물에 희석한 레몬즙을 아주아주 조금만 떨어뜨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프린팅 있는 물건이 하나둘씩 많아지는 방안의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느낌이고 나중에 계절이 바뀌고 다른 커버랑 같이 사용할때도 무난히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