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KBP 스태프들에게 불어닥친 수영 열풍이 새해가 꽤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모이면 그저 수영 이야기뿐인 스태프들의 수영복 취향은 어찌나 비슷한지 슥 보면 한 사람의 수영복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파우치 회사(!)에 다닌다고 가방과 파우치만큼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나름의 기준과 이유가 있어 단 한 명도 같은 조합으로 다니는 법이 없지요. 다양한 KBP 스태프들의 수영 가방을 모아 모아 소개해 볼게요!

“저는 일반 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다른 스태프들과 달리 스포츠 타월을 선호해서 전체 소지품의 부피가 크지 않아요. 마침 샤워 용품도 올인원 워시로, 모든 짐을 메쉬 팝업 스토리지에 담습니다. 샤워실에 들어갈 땐 수건만 선반에 쏙 빼놓으면 세상 간편하죠!” STAFF. BH (1,3번 이미지)

“수영 강습에 가는 저희 집 어린이 가방을 소개합니다. 저의 수업에서는 써본 적이 없지만 어떤 수영에는 핀, 패들, 스노클 등 생각보다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더라고요. 챙길 것이 많아 쉽게 넣고 빼라고 메쉬 쇼트 컨테이너 백을 쥐여줬더니 뛰어다니느라 흐르고 떨어지고 난리가 나서, 메쉬 빅 팝업 스토리지에 넣었더니 지퍼가 있어 안전하고 생각보다 여유 있는 수납이 가능했어요. 다양한 장비를 챙겨야 한다면 큰 사이즈의 팝업 스토리지를 추천드려요.” STAFF. JJ (2,3번 이미지)

“앞에서 소개한 가방처럼, 평소에는 간편하게 다니는 수영장이지만 핀 데이(오리발 수업)라면 큰 짐이 하나 더 생길 수밖에 없죠. 생각보다도 조금 더 긴 롱핀(오리발)의 수납은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 구매 시 받은 기본 케이스를 사용해왔어요. 요가 백의 첫 샘플이 나오던 어느 날, 남몰래 요가 백의 조금 다른 사용법을 상상하며 출시날 만을 기다렸답니다. 요가 백을 열어 수영 용품 가득 담은 메쉬 팝업 스토리지를 넣고 롱핀 한 세트를 넣으니 역시.. 저는 이 가방을 “이지 블랙 롱핀 백”이라고 부르려고요.” STAFF.BH (4,5번 이미지)